2020년을 뒤흔들 9개의 유튜브 트렌드


모바일을 통해 온 세상을 탐험할 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전세계인들이 모이는 '유튜브'는 모바일 생태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핫' 트렌드가 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세상을 본다는 말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유튜브는 우리와 가까워져 있습니다.

2019년을 지배했고, 2020년을 관통할 유튜브 키워드 ‘ALGORITHM’

씨로켓리서치랩에서 연구한 9개의 키워드로 2020 유튜브 트렌드 전망을 알아보겠습니다.



A ggravation (어그로)

통상 ‘어그로’라고 짧게 줄여 씁니다. 인터넷 용어로 불리며 최근 많이 알려진 단어입니다.

본래 이목을 집중시키는 행위를 뜻한는데요. 좀 더 친절한 풀이를 해보자면 ‘관심을 끌고 분란을 일으키기 위하여 자극적인 내용의 글을 인터넷 게시판에 올리거나 악의적인 행동을 하는 일’을 뜻합니다. 유튜브 생태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어그로’ 는 두 가지 차원으로 나뉘어져 나타나고 있습니다.



‘발랄하고 귀여운’ 어그로 & ‘부정적이고 불편한’ 어그로

'발랄하고 귀여운 어그로'는 ‘크리에이터’ 혹은 ‘인플루언서’로 불리는 1인 창작자들이 기본적으로 ‘장착’하고 있는 관심 받고 싶은 마음을 말하며 '관종의 기질'을 뜻합니다. 이에 반대되는 것이 바로 '부정적이고 불편한 어그로인데요.이런 '어그로'는 선동적이고 자극적인 콘텐츠로 사람들을 끌어모으려는 ‘관종’의 어두운 면과 맞닿아있습니다.

소위 ‘가짜뉴스’로 지칭되는 사회적 허위조작정보 논란도 이런 면과 관련이 있습니다.

유튜브를 포함해 자신을 표현하는 미디어 행위의 접근성이 대폭 높아지면서 ‘어그로’의 양상은 좀 더 구체적으로 발현되고 있다.


L et’s summary (요약)

‘백문이 불여일견 (百聞不如一見) ’이란 말이 있습니다.

어떤 개념이나 현상을 설명할 때, 말과 글보다는 동영상으로 보여주는 것이 수용자를 쉽고 빠르게 이해시킬 수 있습니다. 이런 콘텐츠가 인기있는 이유가 바로 이 점 때문입니다. 동시에, 콘텐츠가 빠르게 확산되는 이유는 틈이 날때마다 잠깐씩,그리고 자주 유튜브를 소비하는 수용자들이 짧고 임팩트있는 요약설명 콘텐츠를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사물궁이, 효기심, 삐맨, 고몽 등등의 크리에이터들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유튜브 '효기심'의 히틀러의 만행을 정리한 콘텐츠

‘기승전결’이 아닌, ‘결승전결’ 혹은 ‘결-결’의 영상작법은 압축된 정보전달이 가능하여, 내용의 유용성에 따라 바이럴 현상이 일어나기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020년에는 더더욱 수용자들의 시청지속시간이 짧아질 것이며, 이에 맞춘 짧고 임팩트 있는 콘텐츠가 인기를 이어나가게 될 것이다.



G XRM (Get X With Me, 공유경험)


뷰티 콘텐츠에서 자주 보이는 GRWM (Get Ready With Me)는 이미 제법 알려진 포맷입니다.


'이루다'의 함께 공부하는 GSWM 콘텐츠, ASMR을 틀어놓고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Get Ready 뿐만 아니라, Get Drunk With Me도 있다. 함께 먹고 (Get Eat With Me) , 함께 편집하자 (Get Edit WM) , 함께 운동하자 (Get Fit WM, 혹은 Get Healthy WM) , 일자리 같이 구해보자 (Get Job WM) 등산 같이 하자( Get Mountain WM) 등등 ‘나와 함께 X를 같이 해보자’ (GXWM) 는 형태의 포맷은 다양한 영역에서 기발한 동참제안이나 소통의 양식으로 발전해가고 있습니다.



O ptimization (최적화)


최적화는 알고리즘과 동전의 양면처럼 맞닿아 있는 중요한 용어입니다. 웹기반에서 ‘SEO’ (Search Engine Optimization) 가 중요했다면 이젠 그만큼 ‘유튜브 최적화’ (YTO : Youtube Optimization) 도 중요해졌습니다.


유튜브 최적화의 핵심은 무엇일까요? 우선 검색했을 때 바로 발견할 수 있어야 하고, 아울러 추천 피드 (Feed)에 걸려 노출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구독자를 늘려 알림으로 유입시키는 것도 방법이 되겠습니다. 어떻게든 최적화를 통해 결국 이용자와 만날 수 있어야 합니다.

검색을 통한 시청과 구독을 통한 시청 모두 관련영상은 ‘알고리즘’을 통해 콘텐츠가 추천되기 때문에 콘텐츠의 ‘최적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2020년, 유튜브에서 ‘최적화’를 아는 자와 모르는 자는 그 출발선이 달라질 것이다.



R ecall (추억환생)

2019년 하반기 유튜브에 갑자기 북적이는 광장이 여기저기 생겨났습니다. 유튜브내 SBS인기가요 채널의 스트리밍에서 촉발된, 이른바 ‘온라인 탑골공원’으로 불리는 새로운 문화적 현상입니다.


[CH2] SBS 인기가요 라이브 (98년 02월 ~ 02년도 09월) 풀 정주행 - 스트리밍으로 진행된다.

260만 조회수를 기록한 유튜브 '뭅뭅'의 곽철용 콘텐츠

최근 영화 ‘타짜3’ 개봉의 수혜를 13년전의 작품인 ‘타짜1’의 김응수 배우가 몰아서 받은 것도,Recall 현상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유튜브 알고리즘 덕으로 콘텐츠의 수명이 확장되고 있다는 것은 우리가 확실히 주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라는 말이 있다.

어쩌면 지나간 과거의 보물을 찾아내는 자가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지도.



I diot box (바보상자)

주말에 뒹굴거리며 TV를 보면서 시간을 하염없이 보내는 경험을 하면서 ‘바보상자’라고 느낄 때가 제법 많았던 것처럼 요즘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면서 시간이 훌쩍 지나버린다고 고백하는 경우가 많다.


우는 아이도 '뚝'그치는 야놀자 1시간 무한반복

식당에서 가족들이 외식을 할 때 어린 아이가 울거나 떠들면 엄마는 조용히 스마트폰을 꺼내 유튜브 영상을 틀어준다. 순식간에 조용해 진다. 어린이들만이 아니다. 잠자리에 들기 위해 침대에 누워 유튜브를 여는 순간 어느새 한두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스포츠중계도 있고 음악도 있고 다양한 구독채널이 있다. 추천 피드에 ‘다음 동영상’이란 이름으로 영상들이 언제나 줄지어 서 있다. 계속 빠져들기 쉽다.이런 현상을 강화하는 기반에는 바로 알고리즘이 있다.

유튜브 알고리즘은 편재하는(Ubiquitous) 존재처럼 언제 어디서나 늘 곁에 있는 셈이다.

어른, 아이 구분없이 Idiot Box에 빠져버린 지금, 우리는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가?



T ension(텐션병맛)

1300만 뷰를 돌파한 '워크맨'-에버랜드편

2019, 2020 마케팅&유튜브 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그것.

‘저세상 병맛텐션’의 대표, ‘장성규’가 출연하는 ‘워크맨’은 콘텐츠마다 대박을 치고 있다.

이런 ‘병맛’이 인기를 끄는 요인은 무엇일까? 대기업이 발벗고 나서서 ‘병맛’을 공부하는 이유는 뭘까? 이제는 진학, 취업, 결혼, 노후 까지 여러가지를 깊이 고민하고 생각해야만하는 1020세대에게, Tension(텐션병맛) 은 아무 생각없이 웃을 수 있는 정서적 휴식처임과 동시에,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1020세대를 붙잡기위한 마케팅에 이제 ‘병맛’은 빼놓을 수 없는 ‘키’가 되었다.



H yper-Reality (초현실)


자동차 유튜버이지만 다른 세계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카걸'

유튜브에서 영상일기로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V-log 열풍이다. 공유하는 이유도 각양각색, 다양하다. 다만 그 중간에 소통을 통한 공감과 자기 다짐 등이 들어 있고 그래서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현상이 엿보인다. 친근한 일상의 공감 브이로그도 있는 반면, 현실 탐사 콘텐츠를 주로하는 ‘진용진’채널과 소수 상류층 생활을 보여주는 ‘카걸’처럼 아예 색다른 세상을 경험시켜주는 유튜버도 있다.

‘V-log의 진화’가 생겨날 2020년, 우리는 무엇에 주목해야하는가?



M oney (돈)

누구나 돈을 벌 수 있는 곳, 황금광시대.


술안주 리뷰계의 백종원이라 불리는 ‘참PD’. 리뷰한 제품이 입소문을 타고 매출 1억을 달성한 사례도 있다고 한다.

2020년을 맞는 지금 시점에서 유튜브는 본격적으로 커머스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유튜버들이 콘텐츠를 매개로 다양한 소통을 하면서 제품 판매를 연계하는 등 본격적인 커머스 활동을 펼치며 수익화(Monetization)를 모색중 입니다 . 대표적으로 뷰티 영역의 브랜디드 콘텐츠는 과거부터 입지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새로운 사례로 4일만에 21억 매출을 만들어낸 '염따' 도 주목해야겠습니다. 더 나아가 신사임당, 슈카월드,신과함께 처럼 돈과 경제를 주제로한 유튜버들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Money와 떨어질 수 없는 2020년 유튜브를 흔들 자는 누가 될까?

우리는 그 누구보다 이런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하고 따라잡아야 한다.


이상으로 2020년 유튜브를 넘어 대한민국 마케팅 시장을 뒤흔들 9개의 키워드 ALGORITHM을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여러분은 2020년을 맞이할 준비가 되셨나요 ? 유튜브를 통해 세상을 보는 지금, 혹여 유튜브에 대해 잘 알지 못하더라도 키워드만 제대로 알고 있다면 유튜브 트렌드를 읽어내는데 어려움을 덜 수 있겠죠?



본 내용은 콘텐츠 마케팅 전문가 그룹 ‘씨로켓리서치랩’이 알려주는 2020년 대한민국 유튜브 전망 '유튜브트렌드2020'의 내용을 발췌한 것입니다.

2019.11.29 editor. ke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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