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 Cool Creator #이연
I 이름에 펼 연(演) 자를 씁니다
펼 연, 어울린다. 미술을 하는 사람이라 그런지 더욱이 저 이름이 잘 어울린다.
이연은 그림을 그리는 크리에이터다.
'소재별로 자연스럽게 옷 주름 그리는 방법'
'스캔한듯 깔끔하게 1분 그림보정'
'겁내지 않고 그리는 10가지 방법' 등등
다양한 드로잉 팁을 알려주는 그녀의 채널은 어느새 구독자 27 만의 구독자를 거느린 채널로 성장하였다.

마음이 편해지는 내레이션과 함께 흰 종이에 쓱싹쓱싹 그림을 그리는데, 어느새 멀끔한 정장을 입은 남성이 그려져있다. 내가 저렇게 쉽게 그림을 그릴 수 있다면 당장이라도 펜을 잡을텐데. 7년을 넘게 갈고 닦은 미술실력으로 다양한 드로잉 팁과 노하우를 알려준다. 실제로 구독자 중 상당수가 미술에 관심이 있거나, 그림을 배우고 있는 사람들이다. 댓글 반응 중에는 "미술과 전혀 관련이 없는 사람인데 영상을 보고 관심이 생겼다" 는 반응처럼 이연 크리에이터를 통해 그림을 취미로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필자도 이연의 콘텐츠를 보고 드로잉북과 펜을 구매했다...)
한 사람의 크리에이터가, 한 사람의 능력이 유튜브를 통해 주는 파급력은 생각보다 크다. 이제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콘텐츠 소재가 있고, 그것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유튜버로서 큰 재능이 있다고 말할 수 있게 되었다. 비록 자신의 실력이 '사회'에서 주목받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이연님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갈고 닦은 자신의 실력을 알아주고,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유튜브 어딘가에는 있을 수 있다는 것.
이 희망을 갖은 많은 사람들이 유튜브에 뛰어들고 있으며, 실제로 성공하고 있다. Kevin의 한 줄
" 왜 내가 그리면 저렇게 안되지? "
이연의 채널 https://www.youtube.com/channel/UCKw7Jsu2cMU_D4yK8VMms1Q
2019.10.16 editor. kev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