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로켓 리서치랩

Copyright C-Rocket Research LAB. All right reserved.

7F, 13, Myeongdong-gil, Jung-gu, Seoul, Korea

[Cool Creator #6] 두여자


이번주 Cool Creator #두여자

믿습니까 !? 네~!! 믿습니다 !!!! 신습니까 !?!?! 네~ 신습니다 !!!!!??!?! ( 두여자 콘텐츠 '두여자와 진실의 숲' 中 )

새로운 포맷을 개발하는 건 어렵다.


그 포맷을 보는 이들에게 각인시키는 건 더욱 어려운 일이다. 72초 TV 는 그 어려운 일을 해낸 셈이다.

보통 드라마라고 생각하면, 긴 호흡의 내러티브, 차분한 서사 속에서도 휘몰아 치는 텐션이 순간순간 존재하는, 그런 높낮이를 상상하고는 한다.


72초 TV는 많은 콘텐츠를 제작중인데, 그 중 채널 dxyz 의 '두여자' 콘텐츠를 추천한다. 우선 두여자 시리즈는 여타의 크리에이터의 채널처럼 콘텐츠가 자주 올라오지는 않는다.

업로드 주기가 일정하지 않지만 구독자들은 불평하지 않는다. 기다린 만큼 항상 만족스러운, 아니 그 이상의 콘텐츠 퀄리티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필자도 처음 이 채널을 접하고 한동안 헤어나오지 못했다. 중독적인 사운드와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전개, 영상의 배경, 색감, 촬영 구도의 조화도 영상의 큰 매력이다. 기획부터 제작까지 어느 부분 하나 놓치지 않고 만들었다. 이런 노력을 보여주듯, 완성된 콘텐츠는 한껏 매력을 뽐내며 구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그리고 또하나 눈에 띄는 것은 배우들의 연기력. 무덤덤한 것 같지만 툭툭 치고 나오는 유머까지 모든 것이 우아하다. 그래, '두여자'를 가장 잘 표현하는 단어는 '우아함'일 것이다.



I 광고를 빙자한 예술


이들은 광고를 빙자한 예술을 한다. 대문사진에 걸려있는 '두여자와 진실의 숲' 콘텐츠는 사실상 내용상 대놓고 광고다. 'dxyz X socks appeal 콜라보레이션 양말' 의 출시를 앞두고 만든 일종의 세뇌(?) 영상이다. 양말 신는 것을 종교의 의식처럼 "믿습니까???" 가 아닌 "신습니까?" 라고 패러디하며, 양말 구매를 독려한다. 내가 만약 이런 콘텐츠의 기획안을 서면으로만 받았다면, 이게 도대체 무슨 기획이냐며 통과시켜주지 않았을 것이다. 당연하다. 이들은 예술을 하는 것이고 나는 예술을 모르기 때문에. 이들이 만드는 것은 광고인 듯 하지만 예술이다.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해내는지 설명하기 힘들다. 하지만 우리가 완전히 이해할 수 없는 예술은 아니다.

'두여자' 콘텐츠는 예술과 현실 딱 그 중간을 지키고 있다. 음주측정, 시력검사, 햄버거 주문과 같은 일반적으로 겪는 우리의 상황에 '두여자'의 예술적 감각을 섞어 내기 때문에 거부감없이 시청할 수 있는 것이다. 예술이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이라면 이들은 우리가 이해할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누구나 이해할 수 있지만, 아무나 따라할 수 없는 콘텐츠를 만드는 채널 dxyz 의 '두여자 시리즈' Kevin의 한 줄

두여자가 휘두르는 리듬, 유머,크리에이티브, 그 삼박자의 어울림

dxyz의 채널 https://www.youtube.com/channel/UCjHT_owIaVt1np-WYVMJyfQ


2019.10.23 editor. Kevin